안녕하세요~
5월 12일 금요일에 캠핑을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후 반차를 내고 여자친구와 함께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캠핑장은 춘천 시내에서 15~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마트도 있어 이동중에 장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퇴근 후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고 3시에 금옥골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데크 사이즈는 4*6(m)로 넉넉한 편이고, 주변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빠르게 짐을 내리고 여자친구는 점심을 준비하고 저는 텐트 피칭을 완료했습니다.
기존에는 제드 오토듀얼 팔레스 레귤러를 들고 다니지만, 이번에는 새롭게 구입한 힐맨 벙커돔 그랑데를 들고왔어요.
역시 벙커돔 그랑데의 개방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가성비는 쉘터의 끝판왕은 역시 힐맨 벙커돔이네요.
캠핑은 역시 먹으러 가는 맛이죠!
막국수와 탕수육, 텐트 피칭 후에 마시는 맥주는 언제나 옳습니다.
배부르게 점심을 해결하고 저녁 먹기 전까지 귀멸의 칼날 1기를 몰아보기 시작했어요.
제가 혼자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여자친구에게 추천하여 같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귀멸의 칼날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저녁상을 차렸는데요.
오리고기와 된장찌개, 집에서 가져온 밑반찬들로 준비했어요.
항상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하더라구요.
돈주고 왜 고생하냐는 주변 사람들의 말도 있지만, 이 맛에 계속해서 캠핑을 다니는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는데 탄수화물이 빠질 수 없죠.
바로 남은 오리고기와 야채들을 넣고 볶음밥까지 해먹었네요.
비주얼은 좀 그래보여도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지면서 캠핑장에도 어둠이 드리웠네요.
금옥골 캠핑장은 은은하게 조명을 켜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캠핑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게 불멍이죠?
캠핑장 내 매점에서 장작을 구매하여 불멍도 했어요.
불멍하면서 쉬다보면 지친 피로가 가시는 기분입니다.
불멍을 하다가 마무리는 조개탕입니다.
캠핑만 오면 먹는 양도, 주량도 두배가 되는 기분이네요.
저번 주에 저희가 서해 갯벌에 가서 직접 잡은 동죽을 가지고 조개탕을 끓여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역시나 귀멸의 칼날 정주행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조개탕까지 먹고 샤워를 한 뒤 잠자리에 들고 다음날 정신없이 퇴실하느라 사진이 없네요.
화장실 및 샤워시설도 제가 가본 캠핑장 중에서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 너무 좋았습니다.
춘천쪽으로 캠핑을 알아보시는 분들이라면, 금옥골 숲속 작은 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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