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20 춘천 배스 낚시 [하늘뜨락펜션]

2023년 4월 23일에 현지사에서 런커 배스와 함께 시작한 이번 시즌.

 

 

큰 기대감을 가지고 5월 20일에 하늘뜨락펜션에서 보트를 렌트하여 보팅 낚시에 도전해 봤습니다.

재작년에 처음으로 보팅 낚시를 시도했다 꽝을 치고 다시 도전해 보는 보팅 낚시입니다.

 

 

새벽 6시에 하늘뜨락펜션에 도착해 구명조끼를 입고 예약한 PE보트를 타고 출발합니다.

날씨도 적당했고 바람도 불지 않던 터라 기대감이 한껏 올라있었습니다.

 

 

다른 친구 한명과 함께 보트에 탑승하여 만선을 꿈꾼 채 떠나봅니다.

 

 

출발하고 나서 우리를 반겨주는 정말 아름다운 풍경.

저번 보팅때도 한 마리도 잡지 못했지만 보트에서 힐링하는 기분이 너무 좋아 다시 찾아온 것 같습니다.

 

 

보트를 정박하고 처음 찾은 포인트.

쉘로우 쪽의 브러시나 수몰 나무 쪽을 공략해 보지만 입질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처음 사용한 장비는 시마노 배스원 L로드와 울테그라, 노싱커리그로 공략해 보았습니다.

 

 

반응이 전혀 없어 다른 물골 포인트로 이동하여 네꼬리그로 공략해 보지만 이번에도 반응이 없었습니다.

 

 

가끔씩 배스들이 피팅하는 모습이 보여 OSP 야마토 주니어로 탑을 공략해 보았지만 그것조차 실패.

블루길 입질만 받아보고 배스 얼굴 구경을 결국 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보트 렌트 시간이 종료되어 복귀했습니다.

06시부터 13시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역시나 쉽지 않네요.

워킹 낚시 때는 보트를 타면 정말 잘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지만, 보팅 낚시 경험치가 부족한 탓인지 정말 어려운 낚시였습니다.

 

그래도 보트를 타고 여기저기 누비며 경치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낚린이인 저는 잡지 못했지만, 주변에서는 잡는 분들을 많이 봤어요.

다들 기회가 되신다면 보트를 렌털해서 보팅 낚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꽝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막국수의 도시인 춘천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에 왔습니다.

역시나 주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대기인원이 엄청나더라고요.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입장해서 수육과 메밀 전, 막국수를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물/비빔으로 나누는 것보다 물막국수 같은 비빔막국수가 맛있어서 언제나 그렇게 먹고 있습니다.

같이 출조한 친구들과 함께 다음을 기약하며 배 터지게 먹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춘천으로 낚시를 오신다면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도 한번 들러서 드셔보시길 권해드려 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