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04 춘천 맛집 [마라홀릭

이번에 개봉한 범죄도시 3 영화를 보기 위해 CGV 퇴계점에 예매를 했었는데요.

영화를 보기 전에 식사거리를 찾다가 오랜만에 마라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따봉 마라탕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못 보던 마라탕 집이 새로 생겨서 급하게 경로를 변경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CGV 퇴계점 맞은편의 '마라홀릭'입니다.

퇴계동에 자주 안 오긴 하지만 새로 생긴 곳이라 기대하며 들어가 봤습니다.

운영 시간

가게는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1층 정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새롭게 오픈한 곳이라 그런지 내부가 매우 깔끔하더라구요!

일단 도착하면 다른 마라탕집과 동일하게 테이블을 정하시고, 쇼케이스에서 먹을 재료들을 볼에 담아 카운터로 가져다주면 되는 방식입니다.

음료수 무한리필도 가능한 게 눈에 띄네요.

간혹 가다가 쇼케이스에 재료들이 많이 없거나 신선하지 않은 마라탕집도 보았는데, 이곳은 재료들도 가득 차있고 상태도 매우 좋았습니다.

각 재료들의 가격도 쇼케이스 상단에 적혀 있습니다.

담은 재료들을 가지고 카운터에서 원하는 고기를 추가하고 매운맛을 정한 뒤, 결제를 하시면 마라탕 주문이 완료됩니다.

볼에 한번 들어간 야채나 당면은 반납이 안되니 유의해 주세요.

그리고 지금 개학맞이 이벤트로 교복을 입고 오면 고기를 할인해주고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다양한 소스가 준비되어 있는 마라탕집은 처음 와보는데요.

기호에 맞게 원하는 소스를 제조해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다는 점이 이곳의 장점입니다!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 관련해서 테이블에 붙어 있고, 참여를 완료하면 꽃빵을 주고 있으니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저희는 다음에 해보기로 하고 하지는 않았네요.

저희는 땅콩 소스, 레몬 간장 소스, 칠리소스를 준비해 봤는데요.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칠리소스가 가장 맛있었고, 그다음 땅콩, 마지막으로 레몬 간장 소스였습니다.

마라탕 외에도 마라샹궈나 꿔바로우, 사이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드시고 싶은 메뉴를 함께 주문해 보세요.

그리고 완성된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역시 배추와 청경채 등 야채는 많이 넣을수록 좋은 것 같네요.

매운맛은 0~3단계까지 있는데요.

저희는 초보자인 1단계를 주문해 보았는데, 신라면정도의 매운맛으로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매운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2단계부터 주문하시는 게 좋아 보이고, 못 드시는 분들은 0단계나 1단계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마라탕을 먹을 때 마지막에 공깃밥과 함께 먹는데요.

메뉴판에 공깃밥이 없어 직원분께 여쭤보니 한 공기에 5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깃밥을 주문하고 싶으시다면 카운터에 가셔서 주문해 주시면 됩니다!

퇴계동 CGV 근처에서 얼큰한 마라탕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