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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맛집

23.06.09 춘천 맛집 [형제 숯불 닭갈비]

by 닛날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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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거주하면 닭갈비를 많이 먹을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닭갈비를 많이 먹지 않게 되는데요.

그러다 가끔 닭갈비가 땡기는 날에 먹게 되는데, 이번이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여자친구와 둘 다 닭갈비가 땡기는 날이었고, 안 먹은 지 더 오래된 숯불 닭갈비로 메뉴를 정했어요.

원래는 자주 가던 향토 숯불 닭갈비를 가볼까 하다가, 안 가본 곳을 가보자 해서 형제 숯불 닭갈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형제 숯불 닭갈비는 인공폭포, 후평 3동 주민센터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원래 가려던 황토 숯불 닭갈비 인근이었네요.

 

운영 시간

  • 월~금 12:00~22:00
  • 토, 일, 공휴일 12:00~22: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 라스트 오더 : 21:00
  • 매주 화요일 휴무

형제 숯불 닭갈비 메뉴판 사진

 

요새는 숯불 닭갈비집에 양념, 간장, 소금 이 세가지 맛이 기본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양념을 가장 좋아하지만, 여자친구가 간장과 소금을 먹고 싶다 해서 간장과 소금, 막국수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형제 숯불 닭갈비 메뉴판 사진

 

해당 점포에서는 숯불 및 철판볶음용을 연중무휴로 포장 택배로 판매 중이니, 맛있게 드신 분들은 포장 택배를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여기는 큰 물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닌, 생수병을 인원만큼 가져다 주는데요.

물이 더 필요한 경우에는 생수통을 가지고 정수기를 통하여 리필해 주시면 됩니다.

부족한 반찬도 셀프바를 통하여 리필해 드시면 됩니다.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기본 반찬 세팅은 위와 같이 나오는데요.

다른 곳에 비해서 부족하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모습이네요.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저도 리뷰를 보고 여기를 방문했었는데, 상추 무침이 맛있다는 리뷰가 많더라구요.

기대하고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치미도 제 입맛에 맞았어요!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이어서 숯불을 넣어주셨는데, 숯 양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간혹 숯을 조금만 넣어줘서 익히는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숯을 넉넉하게 넣어주는 것은 마음에 드네요.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숯불이 들어오고 초벌 된 소금 닭갈비가 먼저 나왔습니다.

미리 초벌 하여 오기 때문에 불에 올리자마자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주신 후에 구워주세요.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또, 숯불 닭갈비는 잘 타고 잘 들러붙기 때문에, 보다 자주 뒤집으면서 태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소금 닭갈비가 익어갈 때쯤 간장 닭갈비가 나와서 바로 불에 올려줬습니다.

철판 닭갈비는 야채나 떡, 고구마 등이 있어 먹는 시간이 다소 소요되지만, 숯불 닭갈비의 경우에는 고기만 있어서 그런지 빨리 먹게 돼서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은 바로바로 올려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 익은 고기들은 타지 않도록 가장자리로 꼭 옮겨주세요!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그리고 막국수가 나왔는데 양념장이 많이 들어가 있는 탓인지, 제 입맛에는 조금 짰습니다.

그래서 동치미 국물을 많이 넣어주고 설탕, 식초, 겨자로 간을 맞추니 괜찮게 먹을 수 있었어요.

혹시나 막국수가 짜신 분들은 동치미 국물을 넣어서 드셔보세요~!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형제 숯불 닭갈비 사진

 

고기도 얼추 먹어가고, 막국수도 다 먹으니 술안주가 떨어졌습니다.

고깃집의 술안주는 된찌밥(된장찌개밥)이 국룰인거 아시죠?

된장찌개는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딱 칼칼한 고깃집 된장찌개 그 자체였습니다.

찌개로만 소주 한 병은 더 마셨네요.

 

제 여자친구는 원래 간장 닭갈비를 가장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소금이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양념파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간장이 더 입에 맞았습니다.

막국수는 조금 아쉬웠지만 동치미 국물덕에 괜찮았고, 된장찌개는 합격입니다.

 

저희도 처음 가보는 음식점은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면서 다니고 있는데요.

이곳은 직원분들이 불친절하다는 리뷰가 많아서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근무하신 분들이 친절하신 분들인지는 몰라도, 저와 여자친구 모두 친절했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날에 근무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일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저희는 친절하고,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후평동에서 숯불 닭갈비가 드시고 싶으실 때 한번 들러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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