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30 춘천 맛집 [일미리 금계찜닭

황금 같은 금요일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저번에 라스트오더가 지나 먹지 못한 찜닭을 먹기로 결정!

그리고 로제를 좋아하는 저와 여자친구이기에, 로제 찜닭이 맛있다는 일미리 금계찜닭 춘천 강대점을 찾았습니다.

강대 후문쪽 도화골 사거리(옛 축협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매우 좋습니다.

단체 회식이 있는지 사람들이 가득했지만, 테이블 수가 모자란 곳이 아니기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영업 시간

라스트 오더는 경험상 딱 정해진 것 같지 않고, 그날에 따라 다른 것 같으니 한번 전화해 보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금계 찜닭과 고추장 찜닭도 맛있었지만, 이번엔 과감하게 순살 로제 찜닭을 주문했습니다.

여자친구와 둘이 먹기 때문에 사이즈는 S로 주문했고, 나중에 밥을 비벼먹을 심산으로 추가 메뉴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찜닭집마다 다르겠지만 이곳은 김치를 같이 줘서, 느끼함을 느낄 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로제 찜닭이 나왔습니다!

역시 강한 로제맛이 느껴지면서 닭도 부드러운 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감자가 없는 게 조금 아쉬웠지만 떡과 만두, 당면 사리는 들어가 있어서 괜찮았어요.

로제 소스로 양념된 양파도 진짜 맛있어요.

로제 찜닭을 빠르게 먹으며 소주 한잔을 비워갈 때쯤, 다음 안주가 필요하여 계란밥을 주문했습니다.

계란밥은 남은 소스에 비벼먹기 좋게 반숙 계란과 김가루가 들어있어요.

그대로 소스에 넣고 비벼주면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전 다른 사이드 메뉴를 시키는 것보다는 이렇게 밥을 비벼먹는 게 더 좋더라구요.

밥으로 끼니를 때운다는 느낌도 나고 좋습니다.

이렇게 비빈 밥으로 소주 한 병을 마저 채우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춘천에 찜닭집이 여러 군데 있지만, 강대 후문 근처라 2차를 가기도 편하고 주변에 택시도 많은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맛도 훌륭하구요.

강대 후문 근처에서 먹을만한 음식을 고르고 계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